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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일기

내가 죽던 날 평점, 원작, 촬영지

by 배불뚝삐꼬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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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평점, 원작, 좔영지



오늘은 김혜수가 주연을 맡으며 오랜만에 멋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미스터리 물로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로인해 영화시장이 좋지않은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영화계에도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여성 감독들의 선전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영화 내가 죽던 날 역시 여성인 박지완 감독의 작품으로 그동안의 영화들과는 다른 여성의 시선에서 영화를 끌어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좋은 영화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여성 감독들이 많은데요.

상처받은 여성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여운이 있는 영화인데요.

과연 사람을 살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를 구원해 줄 그 무언가는 과연 어디에 있는걸까요?




잔잔한 내용 중에 반전이 더해지며 내가 죽던 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실 모든 영화에서 관객들이 반전에 대한 기대가 없을까요?

높은 몰입감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을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죽던 날 평점, 원작, 촬영지


내가 죽던 날은 '7번째 내가 죽던 날'이라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미 미국에서 영화로 제작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되어 개봉한 후 높은 평점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연기력, 연출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울림이 있는 내가 죽던 날은 어떤 영화일까요?




개봉일      2020.11.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평점         관람객 9.4

러닝타임   116분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박지완

각본         박지완
음악         김홍집/이진희
주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조연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김정영
특별출연   조한철, 이태훈


내가 죽던 날 평점, 원작, 촬영지


절벽 위에 한 소녀가 슬픈 표정으로 서있습니다.

소녀가 절벽에서 떠러지기라도 한 듯 화면은 저 아래의 바다와 파도에 다가갑니다.




현수는 경찰대를 나온 나름 엘리트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남편의 외도와 이혼으로 인해 삶의 대부분이 망가져버립니다.

이런 삶에 지쳐 잠시 휴직을 하고 있었지만 복직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복직이 이루어지고 현수는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상사가 주는 임무를 받게됩니다.

그렇게 현수는 세진과 만나게 되는데요.




세진은 아버지의 밀수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 신고를 합니다.

이로인해 증인보호라는 명분으로 섬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 섬에서의 생활은 세진에게 너무나도 힘겨운 시간이기만 한데요.



철창없는 감옥처럼 CCTV가 세진을 감시하며 숨막히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세진은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세진의 유서에는 아버지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잘못한 것 하나 없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대신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세상을 등진것인데요.



현수는 이에 세진이 지내던 섬으로 떠나게 됩니다.

세진의 오빠는 감옥에 있었는데요. 



세진의 죽음에는 관심이 없고 유산을 받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데요.

이에 변호사를 현수에게 보내게 됩니다.




이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은 이렇게 현수가 섬에 도착하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죽던 날 평점, 원작, 촬영지


이 작은 섬에서 세진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추악한 섬 주민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세진을 힘들게 했던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섬 주민들은 순박하고 다정하며 정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세진이 죽음을 선택하게 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현수는 세진의 행적을 하나하나 추적해나가기 시작하는데요.

CCTV를 통해 세진을 관찰하고 알아갈 수록 자신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세진의 고통과 외로움, 절망을 공감하게 되며 세진에게 집착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런 공감 속에서 현수 역시 외로움과 고통에 마주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남편이 외도하는 것을 미리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죄책감.

또한 이혼녀를 바라보는 아직도 바뀌지 않은 시선들로 자신을 이입하게 됩니다.



이런 복잡한 감정 속에서 현수는 세진의 사건을 자살로 종결하라는 지시를 받게됩니다.

세진의 입장에서 말해주는 사람 하나 없이 죽은 후에도 비참한 모습을 한 세진이 마치 자신의 처지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우리는 때론 가까운 무언가를 놓치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모든 것을 챙기지 못했다고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영화 내가 죽던 날은 뜻밖의 반전이 어쩌면 고통과 외로움 속에 새로운 시작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이 영화는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남자들 속에 상처받은 여성들과 그 아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따듯한 영화였는데요.

남자들을 나쁘게 그려냈다기 보다는 여성들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영화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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